내려가기도 오르기도 쉬운게 신용점수와 신용등급

#갑자기 100만원이 필요해서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을 이용한 J양.

대출이란 것 자체가 생애 처음이라서, 신용등급이 떨어질 걱정에 100만원을 대출받고 다음날 여유자금이 생기는 즉시 60만원을 상환하였습니다.

신용등급은 떨어지기도 쉽지만, 사실 오르기도 쉽습니다.
전부 상환하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상환하면 오르거든요.

하지만 며칠 후 확인해보니 3등급이던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하락한 것을 확인하고, 겨우 60만원을 하루 쓰고 갚았다고 신용등급이 2등급이나 떨어졌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였죠.

다시는 소액이라도 대출을 만만히 보지 않기로 결심한 J양. 왜 이런 일이 발생했고, J양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해야 다시 오르게 될까요?

신용등급은 아무리 소액이라도 대출을 받으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기존에 대출을 받은 적이 없던 경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신용도의 지표가 될 신용거래 등이 별로 없는 분의 경우가 신용등급 변동폭이 더 크게 되죠.

그리고 대출금의 일부 상환으로는 신용등급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오르긴 하지만 전부 상환한 것보다는 그 폭이 현저히 작죠. 그리고, 대출금을 오늘 갚았다고 해서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고 하루이틀 정도, 길게는 보름까지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J 양의 신용등급이 바로 다음날 일부상환을 했고, 소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등급이나 떨어진 것.

하지만 전부 상환을 하고 나면 신용등급은 그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J 양의 경우는 카카오 비상금대출에서 남은 금액인 40만원을 상환하면 하루이틀 내로 신용등급이 원상복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죠.

흔히들 얘기하기를 신용등급은 떨어지는 것은 쉬워도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빌리는 것은 하루면 되지만, 전부 상환하는 것은 보통 몇달이 걸리기 때문에 전부 상환, 즉 다 갚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지 신용등급이 오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J양은 아무래도 이상해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자신이 카카오 대출 받으려고 여러번 시도한 것을 떠올리고, 여러번 신용조회가 들어가 그런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은 맞을까요?

대출 한도조회나 신용조회를 아무리 여러번 해도
신용점수나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틀렸습니다. 신용조회를 아무리 여러번 해도 신용점수는 단 1점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법 자체가 바뀌어서 애초에 신용조회 횟수를 가지고 신용점수나 등급을 떨어뜨리는 것이 금지되었거든요.

물론 하루에 수십번씩 신용조회를 하면 과조회에 걸려서 대출승인이 부결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용점수나 등급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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