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철회권 vs 조기상환

대출철회권은 기존에 했던 대출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정식명칭은 “대출 계약 철회권”입니다. 다만 뉴스에서도 그렇고 보통들 대출철회권이 더 짧아서 그렇게 쓰는 것.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조기상환과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출을 철회하더라도 철회하기 전까지의 이자나 만약 담보대출이었다면 담보설정에 들어간 비용 등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상환보다 나은 게 없어보이고, 오히려 길게 보면 조기상환이 신용거래기록은 남기기 때문에 신용도 상승엔 더 좋을 수 있게 되죠.

하지만 대출철회권이 생긴 이유이기도 한 이 제도의 장점은 바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대출이라도 해당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 것.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대출은 빌린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도 줄어들거나 면제가 되는데, 너무 초기에 조기상환하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상당히 크게 다가오거든요.

대출철회권을 행사할 경우 기존의 대출기록도 삭제되고, 이에 따라 대출로 인한 신용도 하락도 다시 즉각 원상복구가 된다는 됩니다. 다만 신용도 하락의 원복 부분은 어차피 조기상환을 해도 동일하기 때문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대출일 경우에 특히 대출 철회권이 조기상환보다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는 대출철회권은 조기상환에 비교해서 신용도 면에서도 별로 이득이 있다고 할 수 없고  한달에 1번만 가능한 등 횟수가 제한되 있는 점, 신용대출은 4천만원, 담보대출은 2억원 이하 대출상품에만 쓸 수 있다는 제한이 있는 점 때문에 메리트가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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