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저축은행에서 대출받는 것과 같이 2금융권 대출이긴 하지만,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정도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카드론 같은 것은 2금융권, 저축은행은 2.5금융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나 농협,축협 등 협동조합의 대출들이 1.5등급 정도라고 할 수 있구요.
카드론을 사용하게 되면, 개인의 그동안의 신용생활에 따라 등급이 내려가는데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한 등급에서 두 등급 정도 하락하게 됩니다. 혹은 좀 더 떨어질 수도 있고, 아예 안 떨어지는 수준일 수도 있구요.

예를 들면 카드론을 받은 후 신용등급이 3등급에서 5등급으로 2계단 떨어질 수도 있고, 3등급에서 그대로 3등급으로 등급은 그대로이고 신용점수만 몇점 깍이는 수준에서 그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평소 신용생활 패턴에 따라 다른데요, 예를 들면 1백만원 정도 두세달에 한번 정도 쓰는 건 신용등급에 거의 영향을 안 미치기도 하고, 반대로 카드론을 갑자기 1천만원씩 받았다 이렇게 되면 2,3등급씩도 떨어지게 되는 것.
물론 어떤 경우이든지 다 갚아나가는 동안 신용등급은 점점 다시 상승하게 되고, 일반적으로는 다 갚은 후 한 등급 정도 기존보다 오히려 신용등급이 상승하게 됩니다. 신용등급이라는 게 애초에 대출을 얼마나 이용 안했냐가 아니라, 대출을 받았을 때 잘 갚을 수 있느냐는 상환능력을 보는 것이라서(정확히는 추정 연체율을 봅니다.) 오히려 대출금을 다 갚게 되면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신용등급 회복 기간은 다 갚았을 때를 기준으로 2,3일 혹은 길어봐야 한달을 넘기지 않습니다.
참고로 만약 카드론을 받았는데 괜히 받은 것 같다면 2주 내에 철회할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철회가 안되지만 카드론은 대출계약철회권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